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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중생 父, “이영학 부녀 죽이고 싶다…꼭 사형시켜달라”

  • 작성자: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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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8627
  • 이슈빠
  • 2018.01.31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 피해자 A양의 아버지가 법정에 나와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A양의 아버지는 3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성호) 심리로 열린 이영학과 딸 이모양의 1심 결심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이날 검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영학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그는 이날 법정에서 검찰이 심경을 묻자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영학에 대해서는 “죽이고 싶다”며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드러냈고, 재판부에는 “이영학을 꼭 사형시켜 주십사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법정에서 A4용지 다섯장 분량의 심경글을 통해 이영학과 그의 딸 이모양에 대한 분노, 딸에 대한 그리움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그러면서 “저희 가족이 아이를 잃은 슬픔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크다”며 “저희 부부는 매일 서로 몰래 숨죽여 눈물을 흘리며 지내고 있다”고 흐느꼈다.

이어 “(아이가) 얼마나 아팠을까, 그 순간 엄마 아빠를 얼마나 외쳤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찢어진다”며 “저런 버러지만도 못한 이영학과 그 딸을 찢어죽이고 싶은 마음에 치가 떨린다”고 했다. 그는 글을 한 줄씩 읽을 때마다 억장이 무너지는 듯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한 채 울먹였다.

A양의 아버지는 재판부가 이영학 부녀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엄마 아빠가 내 부모님이라서 너무 행복하다’고 한 딸이었고, 부모에게 기쁨과 보람을 안겨준 사랑스러운 딸이었다”며 “저기 사악한 살인 부녀에게 희생돼서는 안될 아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제 딸을 유인한 이영학과 그 딸은 분명 죽여야 마땅하지만 대한민국의 법이 정당하게 피해자를 대신해 죄를 묻고 죗값을 결정한다기에 이 나라의 법을 믿고 있다”며 “이영학과 그 딸에게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집행해달라”고 했다.

그는 희귀병인 거대백악종을 앓고 있는 이영학 부녀가 감형을 받아서는 안된다고도 했다. 그는 “이영학은 장애의 병을 가졌다는 이유로 살인죄를 면할 수 없다”며 “이영학의 딸 역시 이영학에게 의존성향이 짙어져서 시키는대로 했다고 하지만 정신감정은 다른 또래와 같이 정상으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초동수사에 실패한 경찰에 대해서도 분노를 드러냈다. A양의 아버지는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 국민을 죽음으로 몰아넣었고, 국가는 살릴 수 있었던 제 딸을 잃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며 “초동수사 미흡과 허위보고로 살릴 수 있었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고 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091759&code=611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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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悟雨夜님의 댓글

  • 쓰레빠  悟雨夜
  • SNS 보내기
  • 내가 피해자 아빠였다면 법에 기대지 않는다. 한국의 법과 사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
3

남자는핑크님의 댓글

  • 쓰레빠  남자는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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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딴거 먹일려고 내 세금쓰는거 아깝다
    굶겨죽여야한다
2

네스탑님의 댓글

  • 쓰레빠  네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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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여야하는데...
1

18mm님의 댓글

  • 쓰레빠  18mm
  • SNS 보내기
  • '사형 구형' 이영학 "피해자 위해 기도하겠다"더니..복수 등 출소후 계획
4

우간다님의 댓글

  • 쓰레빠  우간다
  • SNS 보내기
  • 미친 새끼네 진짜
1

샤오미국님의 댓글

  • 쓰레빠  샤오미국
  • SNS 보내기
  • 반드시 사형 집행되기를 바랍니다
1

미친개님의 댓글

  • 쓰레빠  미친개
  • SNS 보내기
  • 사형 언도 받은 모든 사형수들  한날 한시에 사형 집행해서 엄중한 법의 심판을 보여줘야 한다.
0

Comet님의 댓글

  • 쓰레빠  Comet
  • SNS 보내기
  • “1심에서 무기징역 받고 2심에서 싸우겠다.”

    “1년 정도 기다려. 우리가 복수해야지.”

    1심 결심공판에서 사형이 구형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옥중에서 가족과 법조인에게 쓴 편지와 청와대에 보낸 탄원서 반성문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동아일보는 31일 이영학이 쓴 100장 분량의 편지 20여 통과 청와대 탄원서 반성문 등을 입수해 분석한 내용을 보도했다. 신문은 이영학이 출소 의지가 강했고, 감형을 위해 자신과 딸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듯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영학은 ‘감형 전략’을 9개로 나눠 정리했다. 그는 “1심에서 무기징역 받고 2심에서 싸우겠다. 항소를 준비해 달라”고 편지에 적었다. 또 심신미약이 인정되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벌일 계획도 밝혔다.

    이영학이 모친에게 보낸 편지에는 줄곧 주장해온 심신미약을 뒤집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그는 편지에서 “약 먹고 했어도 알아. 나중에 (피해 여중생 가족과) 합의도 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영학은 이같은 ‘감형 전략’을 통해 출소한 이후 새로운 삶도 계획하고 있었다. 출소 후 푸드트럭 운영하겠다고 했다. 딸에게는 가명을 지어주며 메이크업 미용을 배우라고 조언했다.

    이영학은 자서전 집필 계획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편지에서 ‘나는 살인범이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쓰고 있다고 했다. 딸에게 복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편지에는 “1년 정도 기다려. 우리가 복수해야지”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신문은 전했다.

    3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성호) 심리로 열린 이영학과 딸 이모양의 1심 결심공판 검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영학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이영학은 이날 최후진술에서 여중생 가족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재판장에게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이 못난 아비가 딸을 위해 살고 싶다. 다시 살고 싶다. 법의 엄중한 심판하에 품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영학의 국선변호인은 답변서에서 “이씨가 장애등급이 있고 간질과 치매 증상이 약간 있다”며 “피고인 이씨가 향정신성의약품 과다 복용으로 환각 증세가 있고 망상 증세가 있다고 해서 심신미약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우발적 살해”"라고 주장했다.
4

작정차님의 댓글

  • 쓰레빠  작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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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ㄴ본인이 복수를 당해도 싼 마당에
    누구한테 무슨 복수를 한다는 거지?
1

지저스무슨말이님의 댓글

  • 쓰레빠  지저스무슨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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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놈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고 감형 받으려고 하나?
0

스펀지님의 댓글

  • 쓰레빠  스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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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자를 위해 '복수'를 기도했다는 게 팩트...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이영학에 대한 검찰의 사형 구형은 마땅한 처결임...양형에서 판사는 이 복수 이야기를 명심하고 판결해야할것
1

하야코님의 댓글

  • 쓰레빠  하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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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벌거지새끼는 악마의 환생이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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