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오브쓰레빠



본문

"전국민 수두파티하고 싶다"..'안아키' 김효진 한의사

  • 작성자: ZALMAN
  • 비추천 0
  • 추천 25
  • 조회 14748
  • 이슈빠
  • 2017.05.26

"약 덜쓰고 자연면역력 길러주는 방법 알렸을 뿐. 백신 설명서대로 하면 접종 못할 아이가 90%"


"수두는 어렸을 때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 맘 같아선 전국민 수두 파티 하고 싶어"


"우리가 잘되면 피해보는 쪽이 분명히 있다. 약을 덜 쓰고 안 쓰면 피해 보는 쪽이 배후"


질병본부, "잘못된 주장 많아. 수두는 자칫 큰 위험"


한의사협회, "한의학적 근거 없는 위험한 방법들" 반박

 

 

2013년 문을 연 인터넷 커뮤니티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이하 안아키)는 극단적인 자연주의 육아 방식을 고집한다. "아이들에게 필수 예방접종도 맞히지 말라"고 권하고, "화상에는 온찜질을 하라""배탈·설사 등엔 숯가루를 먹이면 된다" 등 얼핏 납득하기 어려운 치료법을 소개한다. 안아키 회원은 6만명 가까이 된다.

 

하지만 아토피를 앓는 아이가 피부를 긁어도 놔두라는 안아키의 치료법을 따랐다가 아이 얼굴에 온통 피딱지가 앉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아동학대 논란이 일었다. 게다가 안아키의 운영자가 "홍역이나 수두는 자연적으로 치유되므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른 학부모들 사이에선 "우리 애가 다니는 유치원·어린이집에 안아키 회원 자녀가 다니면 병을 옮기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쏟아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한한의사협회는 "안아키의 방법은 한의학적 치료와 무관하다"며 사이트 폐쇄를 요청하고 나섰고, 시민단체는 안아키 운영자와 해당 부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했다. 보건복지부도 지난 11일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다.

이러한 안아키 논란의 중심에는 커뮤니티 설립자이자 운영자인 한의사 김효진(54) 씨가 있다. 그는 1987년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뒤 대구에서 31년 간 한의원을 운영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찻집에서 그를 만나 안아키 논란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그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사이트를 폐쇄하고 한의원도 접었다. 이날은 안아키 회원 100여 명과 오프라인 모임을 하러 서울에 왔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어느 언론사도 나에게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다. 왜곡된 기사가 판치는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졌다"며 "부모에게 약을 덜 쓰고 자연 면역력을 길러주는 방법을 가르쳐 준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두 백신은 위험하다. 차라리 어릴 때 수두를 앓으면 평생 항체가 생긴다"며 "마음 같아서는 전국민 수두 파티라도 했으면 좋겠다"고까지 했다.  

 

본지는 논란이 큰 사안인 만큼 독자들의 이해와 판단을 돕기 위해 김씨의 주장만을 전하는 대신 주요 사안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와 대한한의사협회의 입장·반박도 함께 소개했다. (※)에 들어있는 내용들이 그것이다.

 

다음은 김효진 한의사와의 일문일답 이하는 링크

 

 

------------------------------------------------------------------------------ 

 

 

근데... 대상포진은 수두 앓았던 경험이 있던 사람에게서 발병율이 더 높다.이건 어떻게 설명할건가?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이다. 자가면역을 키워 병에 대항한다는거...  

그런데 그게 말처럼만 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자연적이었을 중세에  

흑사병이나 천연두 역질 같은게 왜 대재앙이 되었는지도 생각 좀 해라..

 

그나저나, 

차를 타면 교통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니 차타고 다니지말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어 다니십시요.

랑 뭐가 달라

추천 25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아직은인간님의 댓글

  • 쓰레빠  아직은인간
  • SNS 보내기
  • 자기가 뭔데 안아키 자체 맘닥터를 시험 보게 하고 양성 해서 또 엄마들한테 전파하게 하는지?
0

아파치님의 댓글

  • 쓰레빠  아파치
  • SNS 보내기
  • 맹목적인 사고
0

장훈님의 댓글

  • 쓰레빠  장훈
  • SNS 보내기
  • 최근 남부 캘리포니아에 홍역이 창궐해서 난리가 났었는데... 그게 바로 접종안한 사람들 때문이었다는... 물론 백신 부작용도 많지만, 그만큼 이득도 있는 법인데... 이세상에 100% 완전한게 어딨냐... 솔직히 수두, 아토피 모두 자가면역력과 관계된 사항인데... 우연찮게 면역력이 증진되면 나을 수도 있지... 그걸 도와주려고 백신 맞히는거고... 정말 답없다. 저걸 믿는 인간들이나...
0

Lens님의 댓글

  • 쓰레빠  Lens
  • SNS 보내기
  • 수두파티?
    참네
0

몇가지질문님의 댓글

  • 쓰레빠  몇가지질문
  • SNS 보내기
  • 수두걸리면 심하게는 얼굴이 곰보가 될수 있는데 애 인생 말칠일 있나...
0

killer님의 댓글

  • 쓰레빠  killer
  • SNS 보내기
  • 희안한 논리네 참네
    저래도 되나
0

甲오브쓰레빠



甲오브쓰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0898 정치/경제빠 난 쌀값 21만원 인상을 공약한 적이 없… 28 newskorea 02.04 16445 45 0
10897 유머빠 에일리가 하려고했던 진짜 안무 9 AAAAAA 11.17 16444 18 0
10896 이슈빠 길거리에서 폭행당한 청각장애 모델(효리네… 18 abcd1983 06.09 16444 27 0
10895 유머빠 쇼트트랙 기술의 창시자 김동성 8 ㅋㅋ 02.12 16443 17 1
10894 사회빠 전 여친 성관계 동영상 퍼뜨린 20대 선… 30 힙합의신발 07.20 16438 76 5
10893 이슈빠 [펌]허지웅 SNS 극딜 박는 유시민 7 alsdudrl 05.30 16438 19 0
10892 사회빠 마누라 성추행한 아버지를 거드는 폭행 남… 26 폭폭 09.03 16436 77 0
10891 유머빠 박수홍 형에 대해 촉을 잡았던 변호사 9 AK47 04.06 16435 24 0
10890 유머빠 평화로운 배달 10 할인이벤트 02.11 16430 17 0
10889 유머빠 등짝에 문신한 자의 최후 9 닭가슴살쉐이크 05.19 16429 17 0
10888 이슈빠 결국 '폭발한' 김연경, 진짜 문제는 배… 12 안중근 08.08 16428 31 1
10887 이슈빠 선거 현수막 근황 4 ㅋㅋ 06.26 16428 26 0
10886 유머빠 어느 식당 주인이 폐업하면서 쓴 글..j… 5 닝겐 12.07 16426 26 0
10885 유머빠 ㅇㅎ 가슴 vs 골반 당신의 선택은 17 그루 06.08 16426 15 0
10884 이슈빠 "사람친줄 몰랐다" 제천 뺑소니 사망사고… 9 할리갈리 06.16 16425 21 6
10883 유머빠 (우동사리주의) 에어컨 설치 반대하는 아… 11 hahahaha 06.27 16425 24 0
10882 이슈빠 김윤옥 11 애니콜 01.21 16421 22 0
10881 유머빠 신지 보내는 김종민 5 target 07.30 16419 24 0
10880 유머빠 남중생 꼬시는 여교사 11 물물 08.30 16419 15 0
10879 유머빠 조카에게 닌텐도를 빼앗긴 남자 10 슝숑 01.30 16418 17 0
10878 유머빠 ㅇㅎ)달라붙는 라텍스 바지를 입은여자엉덩… 8 손님일뿐 07.12 16415 13 0
10877 이슈빠 "시체같았던 아기가…" 박보검 아버지 추… 7 서천동 09.30 16414 23 0
10876 유머빠 나이 먹었다는 증거 6 개구기 10.21 16414 16 0
10875 유머빠 KTX 빈자리 좀 앉으면 안되나요? 9 투피스 06.09 16412 16 0
10874 유머빠 스몰웨딩 6 ZALMAN 04.11 16410 13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