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성장’ 한화 최재훈 "공에 맞는 순간 '포수 나밖에 없는데' 생각" | 스포츠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스포츠빠



본문

‘또 성장’ 한화 최재훈 "공에 맞는 순간 '포수 나밖에 없는데' 생각"

  • gami
  • 조회 487
  • 2019.04.10

 


[스포츠월드=대전 권영준 기자] “공에 맞는 순간 ‘아! 포수는 나밖에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한뼘 성장했고, 성숙했다.

한화의 포수 최재훈(30)이 듬직한 안방 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10일 대전 SK전을 앞두고 스포츠월드와 만난 최재훈은 “몸 상태는 문제없다. 사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나 때문에 동료들이 힘든 경험을 했다”며 “항상 팀이 우선이고, 동료가 먼저다.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고 싶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최재훈은 지난 6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관리 차원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올 시즌 타격감이 좋기 때문에 한용덕 한화 감독은 경기 막바지 2타석 정도 들어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에 6회말 최재훈을 투입했다. 그런데 타자의 타구에 목 아래 부위를 그대로 맞았다.

보호대 사이로 공이 통과하며 충격을 그대로 받았다.



최재훈은 “공을 맞았는데, 숨이 쉬어지질 않았다. 그래서 나도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맞는 순간 ‘아! 지금 포수는 나밖에 없는데…’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 어떻게 해서든 뛰려고 했다. (노)시환이에게 미안했다”고 설명했다.

그 극심한 통증에도 팀을 먼저 생각했다.

‘그럴 정신이 있었냐’는 질문에 “성적을 떠나서 현재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형들이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는데, 사실 형들이 이끌어주기만 한다고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동생들도 거기에 맞춰 너무 잘 따라와 주고 있다”면서 “그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를 깨트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든 것 같다”고 멋쩍게 웃었다.

노시환에 대해서도 “끝나고 따라 찾아가서 미안하다고 했다. 시환이가 ‘재미있었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계속 포수 해볼래’라고 농담을 했더니 손사래를 치더라. 힘든 상황에서 잘 버텨준 시환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웃었다.

이어 “포수 지성준도 너무 잘해주고 있다. 한 시즌을 나 혼자서 다 책임질 순 없다. 서로 도와가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상승세의 타격감에 대해서는 “아직 시즌 초반이다. 기록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다만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팀이 이겨야 기록도 인정받는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밖에서 한화의 토종 선발진이 부진하다는 얘기를 많이 하신다. 투수들은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그건 내 책임”이라며 “우리 토종 투수들이 1승이라도 더 ‘먹을 수 있도록’ 내가 더 잘해야 한다. 투수들과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팀과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성숙한 최재훈의 활약에 한화의 안방은 걱정이 없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96&aid=0000509116


부상 조심하고 ㅜㅜ


추천 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103717 이글스) 이게 얼마만에 투수전… 04.30
103716 신정락 이제 좀 내리고 비슷한… 04.30
103715 정우영이 LG 살림 ㅋㅋㅋㅋㅋ 04.30
103714 6회 4점차라....각잡아야겠… 04.30
103713 오~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 04.30
103712 [중계 예고] 2019 메이저… 04.30
103711 이학주 실책하나에... 04.30
103710 그래 차우가 무슨 0점대야 .… 04.30
103709 김현수만 안타 없슴 ㅋㅋㅋ 04.30
103708 크 연속이닝 홈런이라니 ㅜㅜ 04.30
103707 4월 30일 NBA 플레이 오… 04.30
103706 스크럭스 근황 04.30
103705 이순위가 몇주만 지속된다면..… 04.30
103704 하빕 vs 포이리에 가시화…U… 04.30
103703 라이트헤비급 노장 테세이라, … 04.30
103702 존 존스 50만달러 vs 로리… 04.30
103701 부상 중인 말컴 브록던, 조만… 04.30
103700 루키 필진이 예측한 DEN v… 04.30
103699 30년 넘긴 NBA 3심제, … 04.30
103698 스타들 활약보다 오심 논란에 … 04.30
103697 "더는 못 참아!" 휴스턴의 … 04.30
103696 클리퍼스, 닥 리버스 감독과 … 04.30
103695 NBA 커리는 오심의 수혜자…… 04.30
103694 내일 오전은 강vs추 대결이군… 04.30
103693 레드삭스 테드 윌리암스의 20… 04.30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Copyright © threpp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 게시물 삭제, 기타 문의 : threppa@gmail.com
Supported by itsBK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