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빠



본문

한 명도 예외없이 “SK·두산·키움 가을야구”

  • 작성자: 폭두직딩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970
  • 2019.03.19
0000600731_002_20190319155802809.jpg
스포츠경향이 야구 관계자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올시즌 프로야구는 SK 두산 키움의 ‘3강 체제’로 전개될 것이란 응답이 뚜렷했다. 그 뒤를 삼성과 롯데가 쫓는 모양새다.

스포츠경향이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야구 관계자 50명에게 ‘2019시즌 5강에 들어갈 팀’을 골라달라고 질문했고 설문에 참가한 50명 전부가 모두 두산, SK, 키움 등 3개 구단을 5강팀에 꼽았다.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이들 3팀은 답변에 모두 포함됐다.

SK와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상대다. 키움 역시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했던 젊은 선수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SK는 겨울 동안 내부 FA인 최정과 이재원을 모두 붙잡는데 성공했다. 외인 투수 메릴 켈리는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 계약했지만 앙헬 산체스, 제이미 로맥 등 검증된 외인 선수 2명이 올시즌에도 그대로 뛴다. 지난 가을 야구를 통해 약점에서 장점으로 바뀐 불펜진에 대한 기대도 크다. 트레이 힐만 감독에 이어 새 사령탑이 된 염경엽 감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

두산은 스토브리그에서 양의지가 NC로 떠나는 전력상 큰 손실이 있었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여전히 장점을 지니고 있다. 린드블럼과 후랭코프 등 외인 원투펀치가 그대로 마운드를 지키고 있고 수년간 큰 역할을 하지 못했던 외인 타자 부문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는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두산 외인 타자들과 차이점을 드러낸다. 주전 포수가 된 박세혁이 양의지의 빈 자리를 어느 정도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해 가을 야구 선전의 기대감이 새 시즌으로 이어진다. 가을야구에서 맹활약했던 안우진은 선발로 자리를 옮겨 키움 마운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브리검과 짝을 이룰 또 한 명의 외국인 투수 요키시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됐다.

SK 두산 키움의 뚜렷한 3강 체제와 함께 남은 가을야구 두 자리를 향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015년 준우승 뒤 하향세였던 삼성은 외인 투수 2명이 모두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단숨에 5강 후보로 떠올랐다. 맥과이어와 헤일리 모두 지난 수년간 팬들의 속을 썩였던 기존 외인 투수들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상문 감독이 취임한 롯데도 마운드 안정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으며 또 하나의 5강 후보로 떠올랐다. 타선의 힘은 여전한 가운데 마운드가 안정되면 롯데의 가을야구 가능성이 높아진다. 설문에 참가한 50명 중 28명이 롯데를 5강에 포함시켰고 26명이 삼성을 5강에 끼워넣었다.

지난해 가을야구에 진출했던 한화와 KIA는 각각 15표씩을 얻으면서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았다. KIA의 불펜, 한화의 공격력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들이다. 한화는 개막을 앞두고 ‘이용규 파문’이 터지면서 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LG가 9표, NC가 7표를 얻으면서 뒤를 이었다.

창단 후 4년만이던 지난해 간신히 탈꼴찌에 성공했던 KT는 이번에도 하위권으로 예상됐다. 설문에 참가한 50명 중 KT를 5강 안에 꼽은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용균 기자 [email protected]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44&aid=0000600731

추천 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02938 워리어스, 3연속 우승 '황금 왕조' 노린다 04.13 191 0 0
102937 강정호는 사실상 끝이네요 04.13 546 0 0
102936 와....진짜 레스터...(분노) 04.13 387 0 0
102935 이번 플옵은 진짜 혼돈임 04.13 367 0 0
102934 올해 MLB NL 유력한 신인왕 후보 피트 알론소 04.13 614 1 0
102933 [프로야구] 13일 선발투수 04.13 293 0 0
102932 [KIA] 1승 만들기가 참 어렵네요 04.12 379 1 0
102931 SK 타선, 참...... 04.12 333 1 0
102930 양팀 모두 고생했습니다. 04.12 253 0 0
102929 야! 이 기아놈들아... 04.12 394 1 0
102928 기아 kt 꼴찌 싸움 치열할듯 04.12 284 0 0
102927 헤일리는 진퉁이네요 04.12 335 0 0
102926 최정 vs 최형우 누가누가 못하나 04.12 317 1 0
102925 엘지경기 끝나고 기아 sk전 보고있는데 04.12 337 1 0
102924 김태균 여기서 2루타 이상 치면 까방?R 얻을 수 있다. 04.12 239 0 0
102923 이글스) 안치용 해설 수준 처참하네요 ,,, 04.12 360 0 0
102922 17연패 후 차우찬 2연승 04.12 298 0 0
102921 무적 LG 두산 상대 영봉승 ㅅㅅㅅㅅㅅㅅㅅㅅ 04.12 239 1 0
102920 정근우는 2군 가야겠네요 ,, 04.12 312 0 0
102919 이우찬 꿀..... 04.12 241 1 0
102918 와 이정후 마수걸이 홈런이 역전 투런! 04.12 238 1 0
102917 차우차우 7이닝 무실점 ㅅㅅㅅㅅㅅ 04.12 261 1 0
102916 0412 UEL 8-1 HL 04.12 241 1 0
102915 믈브스러운 엔팍.JPG 04.12 235 1 0
102914 우찬이형 가자 04.12 230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