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가 요키치를 팀의 미래로 낙점했다.
『Yahoo Sports』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5알(한국시간) 덴버 너게츠와 니콜라 요키치가 5년 맥시멈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Yahoo Sports』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5알(한국시간) 덴버 너게츠와 니콜라 요키치가 5년 맥시멈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의 규모는 1억 4,650만 달러(한화 약 1,633억 원)가 될 전망이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41픽으로 덴버에게 지명된 리그 3년 차 선수 요키치는 차기 시즌인 2018-19시즌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그러나 덴버는 이번 오프시즌, 팀 옵션을 활용해 요키치를 제한적 FA로 만들 수 있다.
의도적으로 팀 옵션을 포기해 요키치를 제한적 FA로 만든 다음, 요키치에게 일찌감치 5년 맥시멈 계약을 선물하는 것이 덴버의 계획이다.
따라서 실제 계약 체결은 FA 시장이 열리는 7월 1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덴버가 요키치와의 재계약을 서두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2018-19시즌 이후에는 요키치가 '비제한적 FA'로 풀리게 되어 FA 시장에서 타 팀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덴버로서는 차라리 1년의 루키 계약을 포기하더라도 '제한적 FA'일 때 일찌감치 연장 계약을 맺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요키치로서도 대형 계약을 1년 더 일찍 따낼 수 있으니 이번 계약은 서로에게 이로운 윈-윈 계약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18.5득점 10.7리바운드 6.1어시스트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요키치는 리그에 흔치 않은 '리딩형 센터'다.
요키치는 지난 시즌 10번의 트리플-더블(리그 4위)을 기록했는데, 센터 포지션에서 10번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2000년대 들어 요키치가 처음이다.
덴버는 2012-13시즌 이후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있다.
명실공히 팀의 간판스타로 거듭난 요키치는 차기 시즌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