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빠



본문

‘복잡한’ 한화, 올가을 누굴 남기고 누굴 놔줘야하나 ..

  • 작성자: 유럽피안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648
  • 2017.08.20


한화 비야누에바(왼쪽)와 오간도. 연합뉴스

해마다 찬바람이 살짝 불기 시작할 때면 각 팀들은 다음 시즌에 대한 대비를 조금씩 구체화한다.

지난 5월 감독대행 체제를 시작한 데다 가을야구 도전도 일찌감치 어려워진 한화는 고민을 조금 더 서둘러해야할 처지다. 더구나 재계약 여부를 놓고 구단 차원에서 얼마만큼 정성을 가지고 임해야 할지 고민해야할 대상이 유난히 많다. 그들과 재계약 여부에 따라 선수단 재편성 여부도 고민해야 한다. 아울러 전임 감독과 결별한 뒤 내건 ‘새로운 도전(New Challenge)’이라는 구단 운영의 기치에도 어느 정도 발걸음을 맞춰야한다.

예를 들면 블록 쌓기를 위해 블록을 헤쳐놓고 다시 시작하는 시점과 같기도 하다.

한화의 경우, 우선 외국인 선수 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다. 일본프로야구 구단들의 관심이 돌기 시작한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의 진로는 일단 제외하더라도, 투수 둘을 두고 구단이 어떤 판단과 접근을 할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알렉시 오간도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각각 180만달러와 150만달러에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만한 대우를 받을 만한 이력을 갖고 있었지만 기대만큼 기량을 펼쳐내지는 못했다.

지난 19일 현재 오간도는 14경기에 등판해 7승(4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고, 비야누에바는 15경기에 나와 4승(6패) 평균자책점 3.38을 올렸다.

둘 모두 부상으로 풀시즌 선발투수로 검증받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뛴 이들에 ‘선발 전환이 부담이 되지 않을까’란 우려가 따랐는데, 좋지 않은 쪽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됐다. 둘 모두 등판한 경기만 놓고 보면 크게 나쁜 편은 아니었다. 특히 비야누에바는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이 1.02로 리그 정상급인 것이 눈에 띈다. 대체로 안정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야누에바는 투구수 50개가 넘어가면 피안타율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단점이 있다. 30구까지만 해도 1할대에 머무는 피안타율이 46~60구에서 0.302로 상승하고 61~75구에서 다시 0.320으로 올라간다. 아직 선발투수로 최적화된 몸상태가 아니라는 뜻이다.

둘의 재계약에 앞서 구단의 방향 설정이 먼저다. 그 다음 선수 의사를 타진하며 설득작업을 벌이거나 몸값 흥정을 하게 된다. 헌데 한화는 출발부터 어렵다.

외국인 선수뿐 아니다. 4년 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정근우와 이용규가 FA 재취득을 앞두고 있다. 우완 안영명도 FA 자격을 얻는다.

한화는 지난 겨울, 1년 뒤 FA가 되는 정근우와 이용규 계약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FA 영입에 발을 들이지 않았다. 현장과 소통 과정에서 이같은 구단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화는 실제로는 어떤 선택을 할까. 또 외부 FA를 두고는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여기에 현장 사령탑 자리까지 오리무중인 것도 조기 판단을 어렵게 한다. 그러고 보면 한화는 또 1년 전과는 사정이 많이 달라져 있다. 내년 개막까지 갈 길이 꽤 멀어 보인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44&aid=0000508014


정근우만 적정 금액으로 잡고 나머지는 포기 ..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7945 (스포츠서울/미러) 리버풀, 벤제마에 1331억원 제시… 레알은 … 08.26 551 0 0
37944 야구 순위가 어떻게 될지 짐작도 안가네요 ; 08.26 553 0 0
37943 와.... 롯데 대단하네요. 08.26 524 0 0
37942 [MLB] 지안카를로 스탠튼 시즌 48,49호 홈런.SWF 08.26 492 1 0
37941 이러다가 조원우 연장계약 하겠네요. 08.26 608 0 0
37940 [인터풋볼] 찰장군, 스토크와 1년 계약 연장 08.26 4512 0 0
37939 [풋볼이탈리아] 라이올라 "밀란이 돈나룸마한테 주장 준다고 했는데… 08.26 597 0 0
37938 [디 마르지오] 인테르-무스타피.. 딜 진행 상황 08.26 672 1 0
37937 8월 26일 경기일정 (MLB+KBO+BUNDES+EPL) 08.26 578 1 0
37936 즐라탄이 다시 맨유 복귀할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08.26 781 1 0
37935 내일인가 맥그리거가 이길 거 같다 08.26 505 0 0
37934 오늘의 한국 메이저리거들의 선발 현황... 08.26 827 1 0
37933 인터 밀란 사장 구설수, “오렌지 삼총사에 반해 인터 밀란 팬이 … 08.26 1276 0 0
37932 [풋볼이탈리아] AC밀란 레전드, 오렌지트리오 때문에 인테르 팬이… 08.26 1077 1 0
37931 오피셜 - 바르셀로나 우스만 뎀벨레 영입 08.26 676 0 0
37930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08.26 795 1 0
37929 [PL공홈] 8월의 부진은 케인만의 문제인가? 다른 스트라이커들은… 08.25 658 1 0
37928 기아 - 두산 2경기차 - 막판 쫄깃한 승부 08.25 569 1 0
37927 [골닷컴] 클롭은 벵거의 종신이 너무 기쁘다. 08.25 773 0 0
37926 IFBB 보디빌더 Dallas McCarver 21일 사망 08.25 3480 0 0
37925 [공홈] FC메츠, 엠마누엘 리비에르 영입 08.25 514 0 0
37924 [더 선] 오리에는 이미 메디컬을 받고 토트넘행을 기다리는 중이다 08.25 622 0 0
37923 오재일-오재원 백투백 실화임?? 08.25 469 1 0
37922 꼴뽕에 취한 기자.txt(펌) 08.25 865 0 0
37921 와 롯데 기세가 정말 무섭네요 08.25 697 1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