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침낭에 넣고 칼·가위로 학대..133개 상처 난 몸으로 떠난 5살

  • 작성자: 난기류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453
  • 2021.04.17


1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년 전 홍콩을 떠들썩하게 했던 ‘천 루이린 사건’이 2심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이린의 친아빠 천 하이핑(29)과 계모 황 샤오퉁(30)은 2017년 8월부터 약 5개월간 루이린 남매를 상습적으로 구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 따르면 이 부부는 두 남매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때리고, 장시간 벽을 보고 있게 하거나 침낭에 넣어 묶어 두는 등의 학대를 가했다. 경찰이 집에서 압수한 회초리, 슬리퍼, 칼, 가위 등 곳곳에서 아이들의 혈흔이 발견됐다.

평소 아이들을 굶긴 정황도 드러났다. 루이린의 오빠는 경찰 조사에서 “나흘 동안 굶은 적도 있다”고 진술했다. 아이들이 밥을 먹기 위해 부모에게 ‘거지처럼’ 구걸을 해야 했다는 게 검찰 측 설명이다.

루이린 사망 전날 밤에도 구타에 시달렸다. 루이린의 오빠에 따르면 하이핑은 루이린을 천장에 닿을 정도로 높이, 그리고 세게 내 던졌다. 또 구타로 생긴 멍과 부기를 빼야 한다며 힘없이 누워있는 루이린을 일으켜 밤새 집 안을 걷게 했다고 한다. 부부는 그런 루이린 옆에서 컴퓨터 게임을 했다.

병원을 찾지도 않았다. 하이핑은 “아내가 간호 과정을 습득했기 때문에 병원에도 갈 필요가 없이 집에서 치료했다”고 말했다. 부부는 아이들의 학대 사실이 알려질까 봐 구타 다음 날에는 학교와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다.


http://news.v.daum.net/v/20210417050134584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178 二의 단상, 그리고 국가부채... global 03.16 322 0 0
177177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자신있게살자 03.16 293 0 0
177176 쌀 나눠줬다고 살해된 경주시민들.. 암행어사 03.15 472 0 0
177175 수 백명의 목숨을 날려버린 탈출 딜러 03.15 475 0 0
177174 일요일에 쉬게 해달라고 요구하다 죽음을 택한… 우량주 03.15 454 0 0
177173 한국석유공사가 세들어 사는 이유 얼리버드 03.15 470 0 0
177172 토쿠야마 신이치 전차남 03.15 398 0 0
177171 二의 단상, 그리고 국가부채... 자격루 03.15 239 0 0
177170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마크주커버그 03.15 214 0 0
177169 의사증원 500명이었으면 파업 안했을까..? global 03.15 394 0 0
177168 무능과 부패 newskorea 03.13 796 0 0
177167 의대증원 해결방안 kimyoung 03.13 559 0 0
177166 의대증원 패러독스 Crocodile 03.13 482 0 0
177165 삼전·하이닉스서 수백명 美마이크론 이직…인재… 결사반대 03.12 517 0 0
177164 전공의문제 해결법 정찰기 03.10 671 0 0
177163 분리수거장 놓인 택배 뜯어 옷 가져간 70대… 손님일뿐 03.10 740 0 0
177162 "바람 난 엄마와 그놈, 내인생 망쳤다"…생… 조읏같네 03.10 729 0 0
177161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 정책 개정으로… ZALMAN 03.10 727 0 0
177160 최민식, 내가 명품 좋아하면 안되냐 자신있게살자 03.10 914 0 0
177159 “차라리 죽었어야 했다” 전남친에 멍키스패너… 국밥 03.09 683 0 0
177158 '중안부가 뭐기에?' 성시경 모욕죄로 경찰조… 안중근 03.09 773 0 0
177157 '8명 성폭행' 엑소 출신 크리스, 결국 화… 주주총회 03.09 704 0 0
177156 이준영 "음주운전 차량 잡은 뒤 모범시민상 … 애스턴마틴 03.09 486 0 0
177155 “아이 둘 낳은 아내가 친누이라니”… 검사 … 우량주 03.09 644 0 0
177154 한국에 있지만 '한국에 없다'… 유령 같은 … 그것이알고싶다 03.09 650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