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개인 이메일 쓰세요" 파월이 클린턴에 보낸 이메일 공개 ..

  • 작성자: 다크페이지
  • 비추천 0
  • 추천 2
  • 조회 1158
  • 2016.09.08


"국무부 서버 거치지 않고 친구 연락…정부 이메일 쓰면 기록 남아" 조언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이 후배 장관이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개인 이메일을 쓰라고 권유한 내용이 담긴 이메일이 공개됐다.

클린턴은 국무장관 시절 관용이 아닌 개인 이메일 서버로 국가기밀이 포함된 공문서를 주고받은 이른바 '이메일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는 이번 대선전에서 그에게 최대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클린턴은 개인 이메일 서버 사용이 선배 장관인 파월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파월은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지 말라며 반발한 바 있다.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AP=연합뉴스]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2009년 클린턴과 파월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이날 공개했다.

그해 국무장관에 취임한 클린턴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파월은 자신이 친구나 외국 정상들과 연락할 때 개인 컴퓨터를 사용했으며, 국무부 서버를 거치지 않고 이메일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국무부를 거치지 않고 여러 친구와 개인 이메일로 직접 연락하고자 개인 전화 회선과 연결된 개인 컴퓨터를 마련했다"며 "도로나 호텔에서도 같은 방식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파월은 클린턴에게 "진짜 위험은 공식 기록으로 남고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나는 말을 많이 하지 않았으며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쓰지 않았다"며 정부 이메일을 사용하면 내용이 공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국무부 관계자들이 보안 구역 등에 PDA(개인휴대단말기) 반입을 금지했으나 구형 PDA를 이용해 수차례 회의를 했다고도 고백했다.



또 파월은 주말에 보안 요원 없이 개인 차량을 몰고 드라이브를 가는 등 평소 생활에서 정부 보안망을 빠져나간 경험을 알려줬다.

그는 "국무부 보안 관계자들의 업무는 당신을 밀봉하는 것"이라며 이메일을 마무리했다.


파월 전 장관 측은 아직 이번에 공개된 이메일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메일을 공개한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의 민주당 대표인 일라이자 커밍스 의원은 "파월이 클린턴에게 어떻게 보안 규칙을 피하고 정부 기록 보존에 필요한 절차를 건너뛸 수 있는지 상세한 청사진을 조언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908172007926&RIGHT_COMM=R6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이 후배 장관이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개인 이메일을 쓰라고 권유한 내용이 담긴 이메일이 공개됐다.

클린턴은 개인 이메일 서버 사용이 선배 장관인 파월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파월은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지 말라며 반발한 바 있다.


추천 2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18580 10원짜리로 갚아주마 자격루 09.08 1355 2 0
118579 데스노트7 미국 집 태움 ㅎㄷㄷ 충전중 09.08 1910 2 0
118578 故 하일성 생전 강연 "가족 앞에서 난 실패… 밥값하자 09.08 1682 2 0
118577 뒤끝작렬 ㄹ혜 1 센치히로 09.08 1662 2 0
118576 고럼고럼 고럼. 갈증엔염산 09.08 1192 2 0
118575 경제 발전에 노심 초사 하시는 회장님 기자 09.08 1346 2 0
118574 '폭우 피해' 복구 도중에도 울릉군 공무원 … 민방위 09.08 1923 2 0
118573 "개인 이메일 쓰세요" 파월이 클린턴에 보낸… 다크페이지 09.08 1161 2 0
118572 "유전무죄, 무전유죄" 갑갑갑 09.08 1488 2 0
118571 희대의 개소리 안중근 09.08 1678 2 0
118570 물티슈·화장품 등에서 가습기살균제 독성물질 … global 09.08 1097 2 0
118569 건너다 지릴 것 같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 대화로 09.08 1762 2 0
118568 9월 9일 한겨레 그림판 blogger 09.08 1440 2 0
118567 역사학자 전우용의 시사인 사태 분석 1 회원님 09.08 1568 2 0
118566 일본까지 소문 난 뉴스 라이브 09.09 1807 2 0
118565 아이폰7과 6의 차이.jpg 1 정의로운세상 09.09 1689 2 0
118564 우리나라 국회에 필요한 개혁 인텔리전스 09.09 1060 2 0
118563 괴뢰군 핵실험 성공한듯 색누리당 09.09 1294 2 0
118562 북한 풍계리서 규모 5.0 지진…북한 5차 … piazet 09.09 1088 2 0
118561 식당에 등장한 김영란 정식 3 이슈탐험가 09.09 2019 2 0
118560 우리 주변의 청소등을 하시는 분들에게... 임시정부 09.09 1175 2 0
118559 교도소에 있었던 일 실화 1편~10편 모음 뭣이중헌디 09.09 1933 2 0
118558 바닷가 사막화 심각 휴렛팩커드 09.09 1759 2 0
118557 법 지키면 병X 되는 사회 면죄부 09.09 1076 2 0
118556 상판 주저앉은 칠산대교 고정장치 연결 불량·… 손님일뿐 09.09 1343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