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난쏘공’ 150만부 대기록…아직도 자라지 못한 우리가 읽습니다

  • 작성자: M4A1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78
  • 2024.02.16
조세희 작가 대표 연작소설
1978년 초판 이후 150만부
“마케팅도 없이 지속적 관심
문학적·사회적 가치 증명”

0002677238_001_20240216212315028.jpg?typ
이달 출간된 조세희 작가의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개정판.

작가 조세희(1942~2022)의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난쏘공’)이 이달 인쇄 150만부를 돌파했다. 1978년 6월 문학과지성사에서 초판이 출간된 뒤 46년 만의 일이다. 100만부를 기록한 2007년 9월로부터 17년째가 된다.

2000년 7월부터 ‘난쏘공’을 내고 있는 출판사 ‘이성과힘’은 이달 개정판을 내며 “지난 1월말 324쇄를 모두 판매하고, 이달 325쇄 5천부를 새로 찍어 누적 출간 150만부를 기록했다”며 “다음주부터 서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0만부를 기록한 국내 순문학 작품들이 없지 않지만, ‘난쏘공’은 소외와 빈곤을 주제로 하면서도,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나 이벤트 없이 꾸준히 대중과 만나왔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1996년 100쇄, 2005년 200쇄, 2017년 300쇄를 기록했고, 근래까지도 한해 5천~7천부가 판매되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조중협 이성과힘 대표는 16일 한겨레에 “150만부에 이른 다른 작품들 사례도 살펴보았는데, 특별한 마케팅 없이 이렇게 지속적으로 판매가 된 경우는 보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이 책의 문학적, 사회적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6350 다음주 내내 전국에 비·눈…수요일 밤~목요일… blueblood 02.18 83 0 0
176349 영국 기자 앨런 위닝턴 ‘나는 한국에서 진실… Pioneer 02.18 114 0 0
176348 귤껍질 일반쓰레기로 버렸다가 과태료 10만원… 보스턴콜리지 02.18 99 0 0
176347 조현우, 직접 목격한 ‘손흥민·이강인’ 싸움… 자신있게살자 02.18 153 0 0
176346 '일본에 호감' 응답률 5개국 중 한국 최저… 뽀샤시 02.18 99 0 0
176345 앱 100만원 송금에 쩔쩔매는 엄마에…자녀들… note 02.18 106 0 0
176344 서울 스쿨존 50곳, 제한속도 시속 30㎞에… marketer 02.18 86 0 0
176343 ‘그것이 알고 싶다’ 12년 만에 출소한 부… M4A1 02.18 140 0 0
176342 '격분' 염경엽 작심 발언 "어떻게 몸을 그… 주주총회 02.18 136 0 0
176341 '격분' 염경엽 작심 발언 "어떻게 몸을 그… 베트남전쟁 02.18 153 0 0
176340 올해(2023) 대형로펌 신입변호사 여성 비… 잘모르겠는데요 02.18 139 0 0
176339 5000만원에 성폭행 가해자 편에선 남자 친… 휴렛팩커드 02.18 120 0 0
176338 술 취한 女승객 집 쫓아가 성폭행한 40대 … 김무식 02.18 162 0 0
176337 포천 논바닥에 버려진 서울 女초등생…성폭행 … 스미노프 02.18 136 0 0
176336 '밤에피는꽃', 시청률 18.4% 종영…'옷… 시사 02.18 316 0 0
176335 세브란스 소아과 지원 0명… ‘빅5 병원’도… 연동 02.18 88 0 0
176334 하의 안 입어야 '멋'…짧으면 잘 팔린다 로우가 02.17 170 0 0
176333 “가혹하다는 느낌이 있어”… 이 전설의 한국… 쓰레기자 02.17 175 0 0
176332 여성 절반이 갖고 있는 '자궁근종'… 의심해… alsdudrl 02.17 135 0 0
176331 ‘미국 국적’ 박준형과 제시, 무례함은 그렇… 자일당 02.17 205 0 0
176330 "대리 부르셨죠?" 차 타더니 흉기 위협…잡… 친일척결필수 02.17 104 0 0
176329 팬츠리스룩 인기 끌자 미쏘 미니스커트 판매량… 조읏같네 02.17 145 0 0
176328 '막무가내 클린스만 선임' KFA, 새 감독… GTX1070 02.17 136 0 0
176327 “기자 명단은 삭제했다”…언론인 리스트 정리… 테드창 02.17 129 0 0
176326 클린스만 위약금 100억... 결국 국민 세… ZALMAN 02.17 107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