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세월호 2주기' 잊지 말아야 할 의인들

  • 작성자: 띠뤼띠뤼
  • 비추천 0
  • 추천 11
  • 조회 1308
  • 2016.04.16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시인 청아의 말처럼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지금으루부터 불과 2년 전인 2014년 4월 16일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세월호 의인들도 그렇다.

 

당시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애쓰다 세상을 떠난 의인들의 뜨거운 외침은 세월호 2주기를 앞두고 다시금 회자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가슴 졸였던 그 날, 마지막 순간까지 타인을 위해 애썼던 결코 잊을 수 없는 세월호 의인 10명을 소개한다.


1. 故 최혜정 단원고 선생님 - "걱정마. 너희부터 나가고 선생님이 따라갈게"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2014년 처음 담임으로 부임한 고(故) 최혜정 선생님은 카카오톡으로 제자들을 안심시키며 자신의 첫 제자들을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2. 故 정차웅 단원고 학생 - "내 구명조끼 네가 입어!"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세월호 침몰 당시 고(故) 정차웅 군은 반 친구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다른 친구를 구하러 가다 숨지고 말았다.


3. 故 남윤철 단원고 선생님 - "윤철이는 다시 돌아가도 아이들을 구했을 것이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늘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존경 받았던 고(故) 남윤철 선생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들의 탈출을 도왔다.


4. 故 양대홍 세월호 사무장 -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 돼, 여보"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세월호 사고 당일 고(故) 양대홍 씨는 부인과의 마지막 전화통화에서 "길게 통화 못 한다"며 "통장에 모아둔 돈 있으니 큰아들 학비 해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5. 故 전수영 단원고 선생님 - "학생들 구명조끼를 챙겨야 한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고(故) 전수영 선생님은 남자친구와의 문자를 나누던 중 "학생들 구명조끼를 챙겨야 한다"는 말만 남기고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6. 故 박지영 세월호 승무원 - "승무원은 맨 마지막에 나가는거야"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고(故) 박지영 씨는 구명조끼가 부족하자 자신의 조끼를 벗어주면서까지 다른 승객들의 대피를 도왔다.


7. 故 이광욱 민간 잠수사 - "저희 아버지는 한 가정의 기둥이셨습니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민간 잠수사였던 고(故)​ 이광욱 씨는 잠수부 인도선을 세월호에 연결하고자 바다에 입수했다 호흡 곤란 증세로 끝내 숨지고 말았다.



8. 故 고창석 단원고 선생님 - "너희들부터 빨리 나가라!"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고(故) 고창석 선생님은 제자들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주면서 빨리 나가라고 학생들의 탈출을 도왔지만 정작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했다. 


9. 故 정현선·김기웅 세월호 승무원 - "얼른 배 밖으로 나가세요!"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결혼을 앞둔 고(故) 정현선-김기웅 커플은 탈출할 수 있었지만 배 속에 갇힌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배 안으로 들어갔다가 결국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추천 1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puzzle님의 댓글

  • 쓰레빠  puzzle
  • SNS 보내기
  • 잊지않겠습니다..
0

임금님의 댓글

  • 쓰레빠  임금
  • SNS 보내기
  • 그 때의 모습.. 상상으로 밖에 못하지만 경의를 표합니다.
0

메이저리그님의 댓글

  • 쓰레빠  메이저리그
  • SNS 보내기
  • 잊지 않겠습니다.편히 쉬세요
0

더더더더더님의 댓글

  • 쓰레빠  더더더더더
  • SNS 보내기
  •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은 꼭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 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0

우산님의 댓글

  • 쓰레빠  우산
  • SNS 보내기
  • 세월호는 잊지말아야할 사고가 맞고 잊어서는 안되는것이 맞다. 국가에 보상을 요구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도 백번 이해가 간다. 가족을 죽은 슬픔은 누가 이해를하려고해도 이루 말할수 없다. 그러나 이렇게 유가족들이 가족을 잃고 정신이 없는 틈을타 뒤에서 유가족들을 조종하려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정녕 세월호참사를 추모하기 위해서 추모를 하는건가?
0

시그널님의 댓글

  • 쓰레빠  시그널
  • SNS 보내기
  • 좋은 곳으로 가셨길....
0

kawnl님의 댓글

  • 쓰레빠  kawnl
  • SNS 보내기
  • 대단하신 분들이죠..
0

민방위님의 댓글

  • 쓰레빠  민방위
  • SNS 보내기
  • 다시한번 진심어린 명복을 빕니다ㅠㅠ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0246 오늘 세월호 추모제에 대한 긴급 속보.jpg 2 계란후라이 04.16 2510 4 0
10245 일베 이 개자식들..... 6 그렇구나 04.16 3295 7 0
10244 멀고 먼 여객선 현대화..중고 선박 여전 1 신경질 04.16 1498 1 0
10243 헷갈리는 20대 국회 입성 동명이인 당선인들 피로엔박카스 04.16 1719 1 0
10242 취준생 뺀 수치인데도 청년실업률 11.8% 3 피로엔박카스 04.16 1452 5 0
10241 아시아여성 헌팅 몰카 일삼는 본드 주의보!!… 3 지르쿠미르쿠 04.16 3621 6 1
10240 황당해하는 유경근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 8 더더더더더 04.16 2376 7 0
10239 '짝짓기' 하고 있던 '게이' 수사자 커플 1 저팔겨드랑이 04.16 3450 2 0
10238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만 95명, 제조사 책임… 8 Dellc 04.16 1226 9 0
10237 총선 대승하고 세월호 추모 잊은 더민주 7 몽구 04.16 1995 3 0
10236 선거 끝나자 마자 이런일이 있었네요. 5 좌스민978 04.16 3053 6 0
10235 국가 인정한 또라이 변희재 근황 15 newskorea 04.16 4111 14 0
10234 해외 원정 성매매 여성의 사연 21 사자후임 04.16 4898 18 0
10233 어느 빡친 유권자의 무효표 2 늙은보이 04.16 3705 5 0
10232 [속보] 일본 구마모토 현 규모 7.1 지진… 5 rewick 04.16 2035 4 0
10231 구마모토 지진피해 받은 아파트 모습 7 공공칠빵 04.16 2647 7 0
10230 총선 이후 대권 후보 지지율 8 design88man 04.16 4065 4 0
10229 '세월호 2주기' 잊지 말아야 할 의인들 8 띠뤼띠뤼 04.16 1309 11 0
10228 "8개월만 기다리세요"..분통터지는 현대차 … 2 RocknRollgirl 04.16 2189 3 0
10227 박근혜 대통령, 노동개혁 정면돌파 예고 “어… 4 뛰뛰빵빵 04.16 2686 8 0
10226 여학생 앞에서 남학생 특정부위 '툭' 체육교… 1 slowwomen 04.15 2294 2 0
10225 세월호 '아들아…벌써 2년의 시간이 흘렀구나… 3 dog1 04.15 1003 12 0
10224 약빤 트위터인의 드립 2 여하튼 04.15 3753 5 0
10223 여직원 화장실에 몰카..파렴치한 사장 영장 3 낭만에살자 04.15 1991 2 0
10222 검찰, 울산 당선자 6명 전원 선거법 위반 … 4 이뻔한나라 04.15 3066 3 2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